후쿠오카의 추천 먹거리 10선! 일품의 명물 요리를 소개합니다-1

후쿠오카의 추천 먹거리 10선! 일품의 명물 요리를 소개합니다

후쿠오카현의 먹거리라고 하면 돈코츠 라멘이나 모츠나베, 명란과 같은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외에도 현지이기에 즐길 수 있는 일품의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번에는 후쿠오카를 방문하면 꼭 드셔보셔야 할 명물 요리 10가지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후쿠오카 먹거리의 대표주자! '돈코츠 라멘'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명물 요리로 전국에 잘 알려진 '돈코츠 라멘'은 스트레이트 타입의 가는 면과 돼지 뼈의 깊은 맛과 감칠맛이 응축된 콜라겐 가득한 수프가 특징!
다른 라멘에서는 볼 수 없는 '면 추가'나 '면의 익힘 정도는?'이라는 질문을 받는 장면 자체가 설레고 즐겁지요.
주문에는 '야와(부드럽게 익힘)', '후츠(보통)', '가타(딱딱하게)', '하리가네(바늘처럼 딱딱하게)', '고나오토시(살짝 데침)', '나마(생면)' 등, 다양한 표현이 있습지만, 초심자라면 우선은 '가타' 정도부터 경험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시로고마(흰깨)', '베니쇼가(생강초절임)', '다카나(갓)' 등을 취향에 맞게 토핑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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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 라멘의 발상지는 '구루메(久留米)'-1

돈코츠 라멘의 발상지는 '구루메(久留米)'

라멘 수프라고 하면 '쇼유(간장)', '시오(소금)', '미소(된장)', '돈코츠(돼지 뼈)' 이렇게 4가지를 대표적으로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돈코츠 라멘'의 발상지는 구루메입니다!
1937년에 구루메에서 탄생한 포장마차의 맛이 지금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설이 있다? 우동의 발상은 후쿠오카!

후쿠오카 하면 '라멘'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우동'을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일본의 우동·소바 문화는 가마쿠라 시대(12세기 말)에 중국 대륙에서 하카타로 전래되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며, 전국에서도 유수의 점포 수를 자랑할 정도로 현지인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지역 명물 음식입니다.
그 특징은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면과 묽은 간장으로 마무리한 투명한 육수.
토핑으로는 볼륨 있는 우엉튀김과 마루텐(둥근 형태의 어묵)이 인기가 있으며, 양념으로 유자 후추를 넣는 것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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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과 함께 "가시와메시"-1

우동과 함께 "가시와메시"

가시와메시는 쉽게 말하면 "닭고기 양념밥"입니다. 일반적인 우동집에서는 사이드메뉴로 주먹밥이나 유부초밥 등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후쿠오카에서는 향토 요리인 '가시와니기리(닭고기 양념밥 오니기리)' 이나 '가시와메시(밥그릇에 먹는 닭고기 양념밥)' 와 함께 먹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탱글탱글한 곱창과 마늘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모츠나베'

스테미나 듬뿍, 건강한 '모츠나베'는 여성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입니다.
점포에 따라 다양한 맛의 수프를 즐길 수 있지만, 스테디셀러는 역시 '쇼유'나 '미소'일 것입니다.
많은 양의 부추와 양배추, 마늘과 함께 호쾌하게 모츠(곱창)를 즐겨봅시다.
감칠맛이 녹아든 국물은 전부 마셔버리고 싶어지지만, 짬뽕면이나 죽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철판!
일반적인 나베(전골) 요리와는 달리 얕은 스테인리스 냄비 사용하는 것도 독특한 문화로 유니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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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로 산뜻한 맛의 '스모츠(酢もつ, 곱창 초무침)'-1

술안주로 산뜻한 맛의 '스모츠(酢もつ, 곱창 초무침)'

모츠나베' 자체도 술에 어울리는 메뉴지만, 현지인들이 그 이상으로 사랑해 마지않는 안주가 '스모츠'입니다.
신선한 곱창을 데쳐서 다진 파 등의 양념, 폰즈와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사용하는 곱창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돼지 새끼보' 등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부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꼬들꼬들한 식감과 깔끔한 맛에 빠져드는 사람이 끊이지 않습니다.


감칠맛을 남김없이 농축한 '미즈타키'는 그야말로 닭고기 요리의 극치!

간사이 지역의 미즈타키는 육수를 낼 때 다시마 등을 사용하지만, 후쿠오카의 미즈타키는 껍질이나 뼈가 붙어있는 닭고기를 그대로 물에 넣고 오랜 시간 끓인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지극의 닭고기 수프가 그날의 주인공. 우선은 양념과 함께 수프 본연의 맛을 즐겨보세요.
그 후에는 폰즈, 유자후추 등 감귤류 양념과 함께 건더기를 즐기고 마지막 마무리는 죽으로!
부드러운 달걀과 농축된 닭고기 엑기스가 빚어내는 하모니가 입안 가득 스며듭니다.


고봉으로 담긴 양배추와 드셔보세요! '야키토리'

후쿠오카현에는 사실 야키토리 가게가 아주 많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점포 수가 무려 전국에서 1위입니다!
후쿠오카의 야키토리 음식점에 가면 가장 먼저 놀라게 되는 것이 닭고기보다 삼겹살이 인기가 많다는 것이고,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나오는 '고봉 양배추'입니다.
삼겹살은 비계가 많고 육즙이 풍부한 부위여서, 입가심이 되는 양배추에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또한, 닭 껍질을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말아서 손질한 '도리카와'도 후쿠오카에서는 스테디셀러입니다.
닭고기 이외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가게도 많아서 단순히 '焼き鳥屋(닭꼬치집/구운 닭고기를 가리키는 한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꼬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라는 것으로 'やきとり屋(발음은 같지만 히라가나를 씀으로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꼬치구이 집이라는 뜻)'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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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메 특유의 야키토리 문화

야키토리 왕국 후쿠오카에서도 구루메시의 야키토리는 조금 독특합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다루무(소장)'이나 '하르쓰(심장)', '센포코(동맥)' 등, 들어본 적이 없는 주문이 난무하지만, 사실 이건 모두 독일어 의학용어랍니다!
의대생이 많은 구루메 지역다운 문화입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야키카레'

메이지 시대 이후에 규슈 최북단의 국제 무역항으로 번창한 모지항에서 탄생한 서양풍 메뉴.
밥 위에 카레를 뿌리고 치즈나 계란을 올려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지만, 지금도 20개 이상의 매장이 있을 정도로 모지항의 현지 먹거리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간단한 요리라고 해도 매장에 따라 향신료나 비주얼, 재료 등이 전혀 달라서 실제로 먹어보면 천차만별입니다! 가게마다의 고집이나 특장점이 있으니 꼭 비교하면서 드셔보세요.


기념품으로도 제격! '멘타이코'

후쿠오카 선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멘타이코(명란젓)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후쿠오카현은 멘타이코의 발상지로 '생산량', '소비량' 모두 단연 1위, 그야말로 '멘타이코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심플한 맛에 어디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파스타, 전병, 밥 위에 올려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메뉴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하루하루 치열하게 경쟁하는 장인들의 고집에도 주목!
선물로 제격이니, 여러분 마음에 드는 멘타이코를 꼭 찾아보세요.


  • 하카타 음식과 문화의 박물관 하쿠하쿠

    하카타 음식과 문화의 박물관 하쿠하쿠

    멘타이코 만드는 방법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하쿠하쿠'는 기념품 코너는 물론 취향에 맞는 매운맛으로 만드는 'my 멘타이코 수제 체험'과 '갓 만든 멘타이코 뷔페' 등, 여기에서만 가능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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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카타하네야 총본가

    하카타하네야 총본가

    후쿠오카 공항, 하카타역에서도 가깝고 편리한 곳에 위치한 '하카타하네야 총본가'에서는 제조 공정을 견학할 수 있는 '멘타이코 공방'과 가라시멘타이코에 통달해있는 사범들이 진행하는 '멘타이코 도장(절임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산물도 맛있는 후쿠오카!

쓰시마 해류가 흘러드는 세계 유수의 어장 '겐카이나다(현계탄/玄界灘)'에 접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언제든지 맛볼 수 있는 것도 후쿠오카의 매력!
그런 후쿠오카이기 때문에 맛볼 수 있는 명물 '고마사바'는 후쿠오카에 왔다면 꼭 드셔보셨으면 하는 향토 요리입니다.
그 밖에도 마치 보석처럼 아름답고 투명한 '오징어 활어회', 이세 새우보다 더 맛있다고 하는 '부채새우' 등도 제철에 방문하셨다면 꼭 노려보세요!
또한, 야나가와에는 아리아케해에서 잡히는 짱뚱어와 개소겡 등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가게도 있으니 여행의 추억에 꼭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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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키고야"를 즐겨보세요!-1

"가키고야"를 즐겨보세요!

"가키고야"는 "가키(굴)","고야(오두막)"라는 뜻이며 굴을 구워먹는 포장마차 스타일의 가게입니다. 굴 양식이 번성한 이토시마에는 매년 시즌(10월 중순~)이 되면 많은 임시가옥이 들어섭니다.
임시가옥에서 굴은 물론 신선한 해산물과 건어물, 밥까지 폭넓게 갖추고 있어서 숯불과 가스를 사용해서 석쇠 위에서 호쾌하게 굽는 스타일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생산자 직영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기타큐슈 지역에서 가키고야를 즐긴다면, 2021년에 오픈한 '우미테라스부젠 호치쿠마루노하마야키고야'도 인기입니다.


후쿠오카현에서만 생산되는 브랜드 딸기 '아마오우'

유명한 딸기 브랜드 "도치오토메"와 비견하는 일본의 2대 브랜드 딸기 '아마오우'는 '아'카이(빨갛다), '마'루이(동그랗다), '오'오키이(크다), '우'마이(맛있다)의 앞글자를 딴 것이 이름의 유래입니다. 이름 그대로 달콤하고 진한 맛과 커다란 크기는 먹었을 때의 만족감이 대단하고, 무려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된 적도 있습니다.
후쿠오카현에서만 생산되는 품종이기 때문에 '아마오우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사실 후쿠오카현만의 특권입니다.
현내 각지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어서 어느 지역에 방문하더라도 딸기 수확 체험은 꼭 만끽해보세요!


"포장마차"도 많이 있습니다

하카타·덴진 지역 주변은 약 100채의 포장마차가 모이는 '일본 제일의 포장마차 거리'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아의 포장마차 도시 1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는 라멘뿐만 아니라 닭꼬치, 히토쿠치교자(한입만두) 등, 후쿠오카다운 메뉴를 즐길 수 있고, 가격도 적당해서 2차, 3차로도 딱 좋습니다!
교통편도 입지가 정말 좋아서, 출장 후에 돌아가면서 잠깐이라도 꼭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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