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시 '모지코 레트로' 즐기는 법

거리에 한 걸음 발을 들여놓는 순간, 마치 과거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합니다! 고풍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감돌며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많은 '모지코 레트로'를 소개합니다.

''모지코 레트로'란?

모지항은 기타큐슈시에 있는 항구 거리입니다. 메이지 시대(1868~1912)부터 쇼와 시대(1926~1989) 초기에 걸쳐 국제 무역의 거점으로 번성했으며 일본 3대 항구로 손꼽혔습니다. 당시에 건설된 역사 깊은 건물이 지금도 거리 곳곳에 남아 있으며 향수 어린 거리 분위기가 매력적인 명소로 인기입니다. 이 밖에도 웅대한 간몬 해협이 바라다보이는 풍경과 현지 먹거리 등 볼거리가 풍성한 관광지입니다.

고풍스러운 건조물군

모지 거리에는 중후함이 느껴지는 역사적 건조물이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건물 내부도 견학할 수 있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향수 어린 분위기와 천천히 흐르는 듯한 우아한 시간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JR모지코역

1914년에 건설되었으며 그 후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JR 규슈의 역입니다. 전철이 도착하여 모지코역에 내려서면 르네상스 양식의 목조 건축인 역사가 맞이해 줍니다. 운치 있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이 역은 앞으로 시작될 모지항 여행의 출발 지점으로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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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모지 미쓰이클럽

1921년에 미쓰이 물산(일본의 종합상사)의 숙박 시설과 사교 공간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서양의 역사가 느껴지는 하프팀버 양식의 아름다운 목조 건축은 국가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1922년에는 일본을 방문한 아인슈타인 박사 부부가 묵었으며 숙박한 객실은 '아인슈타인 메모리얼 룸'으로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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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오사카 상선

1917년에 오사카 상선(과거에 존재했던 일본의 해운회사) 모지 지점으로 건설된 서양풍 목조 2층 건물입니다. 당시에는 대륙 항로의 대합실로서 많은 여행객들로 붐볐다고 합니다. 팔각형의 용마루와 오렌지색 타일이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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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모지세관

1912년에 건설되어,쇼와 시대(1926~1989) 초기까지 세관 청사로 활약했던 빨간 벽돌로 만들어진 서양풍 건물입니다. 클래식한 관내의 1층에는 카페와 전시실, 2층에는 갤러리와 전망실이 있습니다. 탁 트인 구조의 넓은 입구 홀도 멋스러운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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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카페도 충실

모지항을 방문한다면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쇼핑과 고풍스럽고 근사한 카페 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복합 상업 시설 '해협 플라자'. 바다에 면한 탁 트인 시설에는 잡화와 기념품점, 조망이 뛰어난 음식점 등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쇼핑부터 식사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지코 레트로 관광 물산점(미나토 하우스)도 기념품을 고르기에 최적입니다. 간몬 해협의 해산물 등을 판매하는 관광 시장과 테이크아웃 코너, 규슈의 다양한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역사적 건조물의 한 모퉁이를 이용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구 오사카 상선에 있는 '마티에르', 구 모지 세관에 있는 'Mooon de Retro', 구 모지 미쓰이 클럽에 있는 '미쓰이 클럽' 등에서 서양관의 분위기와 함께 디저트와 커피, 식사를 즐겨 보세요.

모지항 먹거리

''모지코 레트로' 산책 중에 출출해졌다면 꼭 드시기를 추천하는 '모지코 야키카레'. 모지항이 발상지인 현지 먹거리로 카레 위에 치즈를 올려 따끈하고 녹진하게 구운 일품입니다.
모지항 거리에는 약 20곳의 야키카레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으며 각각의 아이디어를 담아 새롭게 완성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지코 야키카레 MAP'을 손에 들고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아보세요.

칼럼

TV 취재도 다수! 인기 레스토랑

''오사마노타마고'는 현지 먹거리 '모지코 야키카레'에 더해 달걀로 폭신하게 조리한 오므라이스도 먹을 수 있는 평판 좋은 음식점입니다. 모지코역에서 걸어서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셰프가 엄선한 달걀을 사용한 메뉴는 모두 맛있어 보입니다! '모지코 야키카레'에도 달걀이 들어가서 다른 야키카레와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디저트와 음료도 다양하여 모지코 레트로를 산책하다가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테라스석과 어린이 공간이 있어 커플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인기입니다.

활동파라면 대여 자전거로!

''모지코 레트로' 관광에는 대여 자전거도 추천합니다. 전동 어시스트, 어린이용, 2인승 탠덤 등 다양한 타입의 자전거를 갖추고 있습니다. 요금은 1일 800엔부터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사이클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로 이동하면 더 넓은 범위를 둘러볼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모지코 레트로' 구역뿐만 아니라 해저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도로 '간몬 터널 인도'를 건너 시모노세키까지 가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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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어린 정취를 만끽! 인력거는 어떠세요?

비일상적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인력거 관광은 어떠실까요? 고풍스러운 거리 풍경 속을 먼 옛날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인력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은 SNS에 올리기에 최적입니다.
코스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약 12분 플랜부터 설정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어 시간이 한정된 경우에도 편리합니다! 샤후(인력거꾼)가 자세하게 관광 안내를 해 주므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관광 명소를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크루즈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지코 레트로도 근사해요!

''모지코 레트로 크루즈'는 약 20분간의 미니 크루즈입니다. 모지코 레트로의 거리 풍경은 산책하면서도 만끽할 수 있지만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각별합니다. 간몬 해협으로 나오면 웅대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대만족! 석양과 야경 시간대에 운항하는 선셋 크루즈와 나이트 크루즈도 특별한 추억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 승선장은 '해협 플라자' 바로 근처에 있으니 부담 없이 꼭 체험해 보세요.

겨울에도 즐거운 이벤트가 풍성!

모지코 레트로 일루미네이션

모지코 레트로 거리 일대가 약 30만 개나 되는 일루미네이션으로 물듭니다. 야간 경관 조명으로 불을 밝힌 역사적 건조물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평소보다 더 낭만적인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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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몬 해협 캔들나이트

간몬 해협을 사이에 둔 모지와 시모노세키에서 동시에 점등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캔들나이트. 모지코 레트로의 거리가 수많은 촛불 빛으로 환상적으로 물듭니다. 평소와는 다른 이 시기만의 거리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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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코 레트로 카운트다운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개최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 '바나나 투매' 퍼포먼스와 불꽃 축제가 열려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새해(1월 1일)를 맞이하는 오전 0시에는 간몬 해협에 정박한 배가 일제히 기적을 울리며 새해의 시작을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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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젠카이 히토쓰부카키' 굴구이 축제

모지코 레트로 중앙 광장 일대에 200개나 되는 포장마차가 설치되는, 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참을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매년 2월 초순에 개최하며, 후쿠오카현 동부에 펼쳐진 부젠카이에서 양식한 기타큐슈의 브랜드 굴 '부젠카이 히토쓰부카키'를 그 자리에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