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윙 유리 공방 코하쿠

류큐글라스 장인·사이토 타츠야(斉藤達也)씨는 출생도 자란 환경도 카호마치(현재 요시오시). 온화한 표정 속에 치쿠호 사람이 갖춘 강한 의지나 깊은 다정함을 느낍니다. 사이토씨가 만들어 내는 섬세한 유리에도 그 의지가 담겨 있는 것처럼 확고한 강력함이 나타나 있습니다.
　폐병을 정성스럽게 씻고, 닦고, 한 번 더 녹인다. 1945년경에 만들어졌다고 하는 류큐글라스는, 기포가 생겨서 ”이류품”이라고 불린 불우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지금은 기포을 살린 “아와글라스”라고 불려, 오키나와의 전통공예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런 문화적인 측면을, 더욱 널리 알려 주고 싶네요. 한 번 다시 태어난 것만이 가지는 따뜻함이나 소박함을 느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이라고 사이토씨.
　류큐유리의 토양이 없는 치쿠호 지방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점에 대해서 여쭤보니 치쿠호는 여유롭게 시간이 흐르고 마음이 편해진다. 자신이 조급해지더라도 자연이 달래 줄 것 같다. 치쿠호의 강가기질(기질은 거칠지만 뿌리는 좋다)을 계승한 자신이기 때문에, 유리공예에 이렇게까지 빠져버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라고 상냥한 미소를 보여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