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노 마츠바라

이마즈만의 활 모양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마츠바라(소나무 숲). 수령 100년 이상 된 곰솔이 많이 남아 있는 소나무 숲으로 밝고 중후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가마쿠라 막부가 몽고의 재습래에 대비하여 하카타 만을 따라 쌓은 돌방루(원구방루/겐코보우이)가 남습니다.일부가 정비되어 견학할 수 있어 역사 애호가들에게 흥미로운 곳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소나무 숲이 하카타만을 따라 모모치, 하코자키, 치요에도 있었지만 현재는 도시화의 영향으로 자취를 감추고 쇼노 마쓰바라만 현존합니다.

하카타만에 떠 있는 노코노시마(섬)가 내려다보이는 해수욕장은 경관이 아름다워 여름에는 가족들로 붐빕니다. 쥬로 강 건너에는 서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토 요트 하버가 있어 임립하는 흰색 돛대가 인상적입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