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마의 에츠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고기잡이의 최성기를 맞는 에츠. 치쿠고강의 하구에서 조금 상류에 위치한 쿠루메시 조지마 마치는, 담수와 바닷물이 섞여 염분농도가 적어진 「기수역」*1 이 되어서, 에츠의 몸은 두껍게, 뼈는 부드럽게 변화시킨다고 함. 매년 5월 1일～7월 20일의 해금기간에는 주변 8곳의 가게에서 회, 초밥, 조림, 튀김, 남방즈케*2등 다양한 에츠요리를 제공. 야가타후네에서 갓 잡은 에츠의 회를 드실 수도 있음. 같은 치쿠고 강의 물로 만든 토주와 함께, 귀중한 계절의 맛을 만끽하고 싶다. 「에츠대사당」에는 「어떤 스님이 치쿠고 강을 건널 때, 그 보답으로 강변에 요시의 잎을 찢어서 강에 던지니 에츠로 변했다. 그 승려는 훗날 홍법대사였다」라고 하는 전설을 바탕으로, 홍법대사를 극진히 모시고 있다

*1: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 바닷물과 서로 섞이는 곳을 말한다.
*2: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튀기거나 소금구이한 생선과 잘게 썬 파나 양파 따위를, 식초·간장·설탕을 섞어서 만든 초간장에 담근 음식.